주식 시장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정리합니다. 첫 시간으로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함께 표기하겠습니다.
시가 총액 (Market Cap) 의미
시가 총액은 현재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에 총 발행주식 수를 곱한 값입니다. 개별 기업에 대해 시가 총액을 구할 수도 있고 시장 전체의 시가 총액을 계산해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줄여서 '시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 시총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2022년 4월 8일 기준 시총 404조 7,513억입니다.
시가 총액 = 현재 주가 (Stock Price) X 총 발행주식 수 (Shares Outstanding) |
주가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시가 총액도 함께 변동합니다. 총 발행주식 수는 임원 또는 기업 내부자가 소유한 주식까지 포함한 모든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입니다.
국내 상장된 기업의 시가 총액을 2022년 4월 8일 기준으로 순서대로 1위부터 10위까지 표시하면 위 그림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시가 총액으로 각 기업들 간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 주가로 기업의 크기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위 표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시총 2등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40만 원 대지만 시총은 삼성전자의 1/4 정도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가보다 항상 시가 총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가는 단지 거래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경쟁 기업과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시가 총액을 확인해서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가 총액의 활용
시가 총액을 순위로 정렬한 후 크기별로 그룹을 지어 대형주 (Large Cap), 중형주 (Mid Cap), 소형주 (Small Cap)으로 나눕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대형주보다 월등히 큰 시총의 기업 주식을 Mega Cap, 소형주보다 더 작은 그룹을 Micro Cap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국내 기업 시총은 아래와 같이 구분합니다.
- 대형주 - 시총 1위부터 100위 (일반적으로 3조가 넘는 정도)
- 중형주 - 시총 101위부터 300위 (대략 7천억 넘는 규모)
- 소형주 - 시총 301위 이하
대형주는 경기 상황에 따라 주가가 상대적으로 급변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에게 많이 권장합니다.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 시장의 시가 총액 1등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총 2등이 1등으로 올라오면 보유한 주식을 팔고 2등으로 옮겨갑니다. 단순하고 공부할 필요가 없지만 드라마틱한 수익을 단기간에 얻기는 힘드니 장기 보유해야 합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미국 시총 1위 애플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애플 시총은 현재 2.8조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3,400조 가량됩니다. 위 국내 기업의 시총과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게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자는 중소형주에서 보석 같은 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 시가 총액은 비록 적지만 브랜드, 시장 지배력, 기술력 등으로 추후 시가 총액에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노립니다. 존경해 마지하지 않는 워런 버핏, 피터 린치, 필립 피셔 같은 구루가 그렇고, 국내에는 주식농부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용옥 님, 슈퍼 K 김정환 님, 필명 선물 주는 산타 님 같은 분 들 외 다수 계십니다.
투자 의사결정에 꼭 시가 총액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라면서 주식 기초 용어 시가 총액 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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