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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식 창고

가계부를 재무상태표로 한 눈에 확인하기 (구글 시트 공유)

by Mc휴고 2022. 4. 5.

가계-현황을-한-눈에-파악할-수-있는-구글시트-가계재무상태표-샘플
구글시트를-이용한-가계-재무상태표-샘플

가계부 작성은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입출금 내역만 무의미하게 작성한다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가계의 상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계 재무상태표를 구글 시트로 만들어서 공유합니다.

 

 

 

가계 재무상태표?

2년 전 즘 뉴스 한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 40대의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이 될 정도로 너무 치중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시로 한 가정의 가계를 재무상태표로 도시했었습니다. 8년 정도 빠짐없이 구글 시트에 가계부를 적고 있었는데 이런 재무상태표를 만들면 한눈에 가계 상태를 파악하기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구글 시트로 가계부를 만들어 사용했던 이유는 컴퓨터로 기록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바로바로 휴대폰으로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계부의 마지막 12월 시트 뒤에 한 시트를 더 추가해서 재무상태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시에 만든 구글 시트를 공유하니 각자 편의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운로드 및 사용법은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재무상태표에 대해 먼저 간략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표 가운데를 세로로 반 자르면 왼쪽에 총자산, 오른쪽에 부채와 순자산 (자본)이 있습니다. 부채도 자산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듯이 왼쪽의 총자산은 부채까지 포함된 모든 자산을 말합니다. 부채는 은행이나 다른 외부로부터 돈을 빌려온 금액입니다. 총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순자산이 남게 됩니다. 순자산의 변동, 부채율 (부채/총자산)의 변동을 재무상태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총자산 - 총자산을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으로 크게 나눴습니다.
    • 금융자산은 예. 적금과 같은 현금성 자산과 연금저축 및 주식의 평가액을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 실물자산은 다시 부동산과 기타로 나눴습니다.
      • 부동산 - 주택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현재 시세), 임차보증금 (전세로 살고 있다면 임대인에게 맡긴 보증금), 그 외 부동산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눴습니다. 
      • 기타 -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현존 가치와 그 외 회원권 같은 것을 적을 수 있게 했습니다.
  • 부채 -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나눴습니다.
    • 금융부채는 다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나눴습니다. 
    • 임대보증금은 보유한 집을 전세로 내줬을 때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입니다.
  • 순자산 - 위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입니다.

 

 

 

다운로드 및 사용법

가계 재무상태표 구글 시트 링크

위에 푸른색으로 표기된 구글 시트 링크를 클릭하신 후, 구글 시트에서'파일-사본 만들기'를 클릭해서 본인의 시트에 저장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냥 클릭만 한 상태에서 나오는 시트는 제가 샘플로 만든 것이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간단하게 만든 샘플이니 위 구글 시트를 사본으로 저장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가공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엑셀을 조금 사용하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 시트를 이용해서 가계부를 작성해오신 분이라면 마지막 시트에 재무상태표를 넣고, 앞 선 시트의 가계부 내역에서 각 항목을 자동으로 참조해서 기록되도록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월 입출금 내역을 정리하는 시트마다 재무상태표를 포함시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시는 분 편의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십시오.

 

가계부 작성 습관은 정말 중요하지만 그냥 '작성'에서 끝나선 안 됩니다.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매년 예산을 정할 때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어야 하며, 공유해드린 가계 재무상태표를 보시고 목표를 확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몇 년도까지 부채율을 몇 퍼센트까지 내린다'와 같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부채를 빨리 갚아서 부채율을 떨어트릴 수도 있지만 주식 투자 수익률을 높여서 부채율을 떨어트릴 수도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로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세우시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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