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미국 감성으로 인스타 사진 맛집으로 등극한 용산 미군기지의 장교숙소를 소개합니다. 2020년에 부분 개방된 부지로 2019년까지 LH가 35년간 미군에 임대했던 곳입니다. 입장 제한 인원을 300명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웨이팅은 필수입니다.
용산 미군기지 장교숙소
용산은 한강을 남쪽에 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입니다. 우리에게 용산이 돌아오기까지 일본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늘 외세가 차지했던 지역입니다. 2020년에 미군 장교숙소 일부분이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습니다. 서울 속 특유의 미국 감성 때문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줄이 늘어섭니다.
- 가는 방법: 서빙고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 국립 중앙박물관 방면으로 걷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줄이 이미 길게 서 있을 확률이 높아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차로 가는 분은 용산가족공원 주차장이나 국립 중앙박물관 또는 국립 한글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최소 5분 넘게 걸어야 합니다.
- 오픈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마지막 입장 오후 5시) , 1월 1일, 설. 추석 당일 및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
- 입장 시, 핸드폰 번호와 인적 사항을 기입하고 출입증을 받음, 퇴장 시 반납
- 동시 300명 입장 제한이 있어서, 이미 제한 인원이 입장했다면 사람이 나와야 들어갈 수 있음.
오전 9시 오픈에 맞춰 일찍 가는 것이 가장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붉은 벽도로 지어진 숙소와 푸른 잔디밭, 생활했던 사람들이 사용했을 법한 주차라인, 영어로 된 교통 표지판 등, 영락없는 미국 모습입니다.
용산 일대의 옛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도 전시되어있고, 국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나 조경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곳곳에 피크닉 지역이 있고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미국에 다녀왔다며 거짓으로 사진 찍어도 속을 법합니다.
숙소 단지 내에는 카페와 오픈 하우스도 있습니다. 특히 오픈 하우스는 그 집에 살던 사람들의 추억이 사진과 글로 담겨있어서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단지 내 전시공간에는 용산공원에 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용산 미군기지의 미니어처가 있어서, 현재 관람 가능하도록 개방된 지역이 어디에 어느 정도의 면적을 차지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이 살던 별것 없을 것 같은 공간이지만 서울 내에 미국 서민의 생활상 가진 단지가 있다는 독특함이 손님을 계속 이끌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맑은 요즘 주말에 갈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주말을 이용해 갈 수 있는 다른 곳들도 아래 링크를 첨부한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지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근교 당일여행 갈만한 곳 - 인천 개항로 맥주 마시기 (0) | 2022.04.29 |
---|---|
주말 나들이 강화도 조양방직과 교동도 대룡시장 소개 (0) | 2022.04.22 |
주말 여행 갈만한 곳 - 단양 당일치기 (고수동굴, 구경시장, 카페 산) (0) | 2022.04.19 |
주말 가볼 만한 곳 - 포천 아트밸리 (0) | 2022.04.15 |
현대카드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 라이브러리 이용 (0) | 2022.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