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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 급등 이유는? 쌍용차 인수전?

by Mc휴고 2022. 4. 6.

KG케미칼의 주가가 4월 6일 장이 끝날 무렵부터 무섭게 급등했습니다. 마켓 인사이트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뉴스를 보면 KG케미칼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KG케미칼

영업이익이나 현금 보유량을 봐도 시가총액이 너무 적어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1년간 보유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2019년 동부제철을 인수해서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경험이 있는 KG케미칼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뉴스로 장 막판에 상한가를 달린 듯합니다. 오랜 기간 실적에 비해 힘을 못쓰던 주가가 치솟으니 흐뭇하긴 합니다만 단발적인 이슈로 급하게 치솟으니 불안하긴 합니다.

 

KG케미칼은 1954년에 설립된 오래된 회사로써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건설소재와 비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요소수 대란으로 많은 분들에게도 알려졌습니다. 실질적인 KG그룹의 지주사로 그 아래 연결된 기업이 많이 있고 성격에 따라 나누면 화학, 에너지, 전자결제, 미디어 및 금융, 교육사업, 요식업, 철강 및 항만업, 부동산 입대업까지 다양하며 우리 생활 곳곳에 침투해있습니다. 일례로 온라인 전자결제 회사인 KG이니시스, 인터넷 미디어 이데일리, KFC와 할리스도 KG케미칼의 연결회사입니다. 매각이 결정된 산업폐기물 관련 회사 KG ETS와 같은 알짜배기 회사도 갖고 있습니다.

 

쌍용차 인수전

쌍용자동차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에디슨모터스도 인수를 포기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 전 보도된 바와 같이 쌍방울이 인수 의사를 밝혔고, 오늘 보도를 통해서 KG그룹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에 최소 1조 5천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위의 인수 후보 중에 KG케미칼을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KG그룹은 과거 동부제철을 함께 성공적으로 인수해서 성공시킨 캑터스PE와 다시 손을 잡고 인수전에 참가하며, 쌍방울 그룹과 이앤플러스는 자금력에 의문을 두고 있습니다. 쌍용차와 계약 해제 통보에 대해 효력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에디슨모터스는 금호에이치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인수전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G케미칼의 (소액이지만) 주주로서 현명한 결정을 했기를 바라고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꾸준한 실정으로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늘 그렇지만 테마로 급등하는 주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본 글은 종목 추천에 대한 글이 절대 아니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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