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이판, 하와이 입국 규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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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사를 통해 괌, 사이판,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4일 자로 발표된 외교부의 최신 안전공지 문서를 참고하여 위 세 여행지의 입국 규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공통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1년 11월 8일부터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 입국 제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도착 후 3~5일 안에 다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지만, '최신 접종 완료 상태'일 경우에는 자가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격리해야 합니다.

• 최신 접종 완료 상태는 부스터 샷까지 접종을 완료했거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 샷 접종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최신 접종 완료 상태가 아닐 경우에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라도 5일 자가격리가 권고됩니다. 정리하면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면 자가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2021년 12월 6일부터 출발 전 1일 이내 검사한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탑승 전 항공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1대 이상의 경유 편을 이용하는 경우, 첫 탑승 시점 기준으로 합니다. 이때 경유시간이 24시간 이내인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만약 경유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미국 입국 시점으로 기준으로 '1일 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탑승 전 이륙시간이 지연돼서 '1일 내'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진단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괌의 입국 규정

괌 입국 예정자는 출발지 항공사에 요건에 부합하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및 백신 접종증명서 제출이 필수입니다. 모든 탑승객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증명서를 모두 소지해야 하는데 음성 확인서의 경우 만 2세 이상, 접종증명서는 만 18세 이상이면 필수입니다.

 

음성 확인서는 항공기 탑승일 기준 1일 이내 실시된 PCR 또는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로써 검사 대상자의 성명, 생년월일, 검체 수집일, 검사명이 표시되어야 합니다. '1일 이내'에 대해 예를 들면, 10일 아침 10시 항공기 탑승을 한다면 9일 0시 이후에 진단검사가 실시된 확인서를 소지하면 됩니다. 탑승일의 바로 전날 0시 이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시간 이내의 의미가 아닙니다.

 

사이판의 입국 규정

사이판은 입국 전 북 마리아나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www.staysafecnmi.com)에 접속하여 의무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19 무증상 시 별도 검사 및 격리가 불필요합니다. CDC 기준 '부스터 백신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한 경우에는 입국 후 5일 차에 진단검사 실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5개월이 경과한 자, 얀센 백신 2차 접종 후 2개월이 경과한 자를 말합니다.
• 부스터 백신 접종 대상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 이상 경과한 자로서 백신 접종증명서 제출이 필요합니다.
• 미접종자는 5일간 자가 또는 정부 지정 시설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하와이의 입국 규정

하와이는 2021년 11월 8일부터 미연방 규정에 따라 백신 접종증명서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최근 3월 25일 자로 하와이 안전여행 홈페이지 (travel.hawaii.gov) 자가격리 면제를 위한 사전 등록제가 폐지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음성 확인서, 완치 증명서 제출 시 자가격리도 면제됩니다.

 

미국 본토를 통해 하와이를 방문할 경우,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출국일 하루 전날 혹은 당일 검사하여 수령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완치증명서는 출국이자 기준 90일 이내 발급한 출력물 내지 디지털 문서 모두 인정해줍니다.

 

판데믹 양상에 따라 각국 입국 규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출국 전에 입국 예정 국가의 주한공관 또는 해당 지역 주재 대한민국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국조건을 만드시 재확인하는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