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입구까지 거리가 멀어 아이와 함께 간다면 코끼리 열차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면적도 넓어서 다 구경하면 쉽게 지치곤 합니다. 최적으로 편하게 보는 방법은 바로 리프트 2회권과 동물원 입장권을 함께 구입하는 것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은 서울시가 1978년에 착공해서 1984년 5월에 개원했습니다. 과천에 있지만 '서울'이 붙는 이유입니다. 총 646만 제곱미터 면적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함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둘레길도 무료 개방되어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긴 시간 산책하기 무척 좋습니다.
▶ 찾아가는 법
대중교통은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울대공원이 있습니다. 동물원, 서울랜드, 미술관 등을 편하게 가기 위해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에서 코끼리 열차 탑승권을 구입해서 차량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걸어도 좋습니다.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자동차 주차비 6천원 / 카카오T 이용하면 5천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 코끼리 열차 편도 - 어른: 1,5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 동물원 입장료 - 어른: 5천원 / 청소년 / 3천원 / 어린이- 2천원 |
▶ 동물원 가는 방법
도보
걸어서 동물원 입구까지 걸어가는 방법입니다. 동물원 정문에서 입장료 (성인 기준 5천원)를 내고 다녀오는 방법으로 제일 경제적인 방법이고 건강에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힘들 수 있습니다. 상단에 첨부한 사진처럼 호숫가를 걸으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다리가 아프면 지나가는 코끼리 열차를 잡아서 타거나 호수 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리프트라도 타고 싶어 집니다.
코끼리 열차 이용
대공원 입구에서 동물원까지 가는 거리를 도보가 아닌 코끼리 열차를 이용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정리한 것처럼, 성인 기준 편도 1,500원이며 왕복은 3천원입니다. 코끼리 열차를 왕복 (3천원)으로 이용해서 동물원을 관람 (5천원)하면 성인 기준 총 8천원이 듭니다.
하지만, 동물원 면적이 워낙 넓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맹수사 까지 가려면 계속되는 오르막 길을 올라야 합니다. 집에 가기 위해 다시 내려올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많은 걷게 됩니다.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이용
코끼리 열차 승차권을 파는 메인 건물에서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도 구입 가능합니다.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는 동물원 입장료 + 코끼리 열차 편도 + 리프트 1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두 따로 구입하면 13,500원이지만 패키지를 이용하면 12,00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성인 - 12,000원 / 청소년 - 7천원 / 어린이 - 6,500원 / 유아 (36개월~5세) - 4,700원 |
동물원에는 리프트가 총 두 개 있습니다. 대공원 입구 (카페 모모스 2층)에서 동물원 옆문까지 가는 1호와 동물원 내부에서 맹수사 근처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2호가 있습니다.
위 리프트 패키지를 구입하면, 여러 조합으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래와 같은 코스로 이용할 것 같습니다. 리프트 1호를 타고 호수 건너 동물원 옆문까지 갑니다. 패키지에 동물원 입장료도 포함되었으니 별도로 표 구입 없이 동물원에 입장합니다. 동물원 관람을 잘 마치고 정문으로 나와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대공원 정문 쪽으로 나옵니다.
물론 <코끼리 열차 - 동물원 입장 - 관람 후 옆문에 있는 리프트 1호를 타고 대공원 정문> 또는 <코끼리 열차 - 동물원 입장 - 동물원 내 리프트 2호 이용 맹수사 근처까지 오르고 나서 모두 도보로 대공원 정문까지 걷는 것> 등의 조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리프트 2회권 + 동물원 입장권 이용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리프트 2회권과 동물원 입장권 조합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메인 건물 말고 오른쪽 카페 모모스가 있는 리프트 1호가 출발하는 곳까지 가면 리프트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리프트 2회권과 동물원 입장료 패키지를 성인 기준 15,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적은 노력과 체력을 아낀 상태로 동물원 꼭대기까지 가는 방법입니다. 리프트 1호를 타고 멋진 호수 위를 지나며 경관을 구경합니다. 리프트 도착지에서 내려 동물원 옆문으로 입장합니다. 다시 리프트 2호를 타고 동물원 높은 곳까지 바로 갑니다. 이때 줄을 헷갈려서 리프트 1호 내려가는 곳에 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리프트 2호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면 바로 맹수사가 있습니다. 위 사진 속 표범뿐 아니라 호랑이, 곰 등 멋진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천천히 내리막을 내려오며 다른 동물들을 구경하고 동물원 정문까지 오면 전혀 체력적으로 힘들 일이 없습니다. 동물원 정문에서 코끼리 열차 편도 권을 구입해서 대공원 정문까지 가도 좋지만, 비축한 체력으로 호숫가를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15,000원에 빠른 시간에 적은 체력 소모로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전해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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