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은 정말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직업으로 글을 쓰는 인구는 적기 때문에 일반인은 사소한 맞춤법에서 실수가 생기며 누군가 교정해주지 않는 이상 본인이 틀렸는지 모르고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맞춤법 중에서도 한글 띄어쓰기는 정말 헷갈립니다. 띄어쓰기 검사기를 이용한 정확한 한글 맞춤법 사용을 제안합니다.
한글 띄어쓰기는 외국인이 만들었다?
원래 한글에는 띄어쓰기가 없었습니다.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서 띄어쓰기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세기 말 최초의 한글 성경 <예수셩교누가복음젼서 (1882년)>였으며, 스코틀랜드 출신의 선교사 존 로스 (John Ross), 한국 이름 라요한이 그 주인공입니다.
'큰 집'과 '큰집'의 의미가 띄어쓰기로 완전히 달라지듯이 올바른 띄어쓰기는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띄어쓰기 검사기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늘 발행 전에 하단 좌측에 있는 맞춤법 버튼을 눌러 체크합니다. 단 한 번도 완벽하게 맞춤법을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을 만큼 한글 맞춤법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띄어쓰기가 그렇습니다. 오랜 습관 때문에 띄어쓰기를 교정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띄어쓰기 검사기를 사용해서 본인의 잘못된 습관을 확인하고, 띄어쓰기의 원리를 공부하면 어떨까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와 크롬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법 검사기를 소개합니다.
▶ 다음 맞춤법 검사기
의도적으로 "없을"과 "만큼"을 붙여서 "없을만큼"이라고 쓴 후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다음 맞춤법 검사기는 웹에서 사용하는 검사기로 한 화면에 1,000자까지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래 첨부한 캡처 사진처럼 틀린 부분이 밑줄로 보기 좋게 표시되어있고, 붉은색 교정 기호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 맞춤법 검사기로 검사한 후, 틀린 부분을 클릭하면 위 예시처럼 윈도가 나타나며 도움말을 통해 틀린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예문도 볼 수 있어 학습효과가 있습니다.
다음 맞춤법 검사기 링크 >>
▶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같은 문구를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에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다음과 마찬가지로 웹 상에서 사용하는 검사기입니다. 아래 첨부한 그림 우측 하단에 눈처럼 생긴 아이콘을 켜면, 틀린 부분이 볼드체에 밑줄로 표시되기 때문에 눈에 잘 띕니다. 디폴트로 되어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는 한 화면에 500자까지 입력이 가능하며, 다음 맞춤법 검사기와 달리 틀린 이유와 예문은 볼 수 없습니다. 하단 맨 오른쪽 아이콘은 교정된 문서를 클립보드로 복사하는 기능입니다.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링크 >>
▶ 크롬 웹 스토어 -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앞서 소개한 두 띄어쓰기 검사기와 달리 크롬 웹브라우저에 플러그인 형태로 사용 가능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가 있습니다.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사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크롬을 이용하는 중에 바로 띄어쓰기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롬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확장 프로그램이 인스톨된 상태라면, 크롬 이용 중에 [CTRL] + [SHIFT] + [E] 키를 동시에 눌러 검사창을 띄울 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교정된 내용이 위에 첨부한 그림처럼 표시됩니다. 창 아래 한 줄 정도로 틀린 이유를 설명하는 문구가 나오지만 모두 나오지 않아 활용성은 떨어집니다.
크롬 웹 스토어 -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다운로드 링크 >>
이 외에도 각종 구직 사이트에서도 이력서 제출을 위해 맞춤법 및 띄어쓰기 검사기를 웹상에서 지원합니다. 오늘 소개한 세 개의 띄어쓰기 검사기 장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음 - 틀린 이유 설명과 예문을 큰 화면으로 표시 / 학습 효과가 있음
- 네이버 - 가장 대중적인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간단하고 쉽게 이용 가능
- 크롬 확장 프로그램 -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고도 단축키를 눌러 검사기를 띄울 수 있음
글을 쓰다 보면 습관적으로 꼭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있습니다. 주위 사람은 기분 상할까 봐 쉽게 고쳐주지도 않기 때문에 틀린 맞춤법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위에 소개한 검사기를 이용해서 본인의 습관을 되짚어보고 올바른 한글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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