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 인물관계도 편

지난 주말, 인기 작가 노희경과 초호화 스타 군단이 출연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첫 방영된 가운데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과 맡은 배역, 인물관계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제작진 및 방영시간

우리들의 블루스는 주말 밤 9:10분에 방영합니다. 지난 주말 1, 2화가 이미 방영되었고, 화요일 오후 4:10분에 재방송됩니다. 한 회당 방송 분량은 70분이며,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옴니버스 스타일의 드라마이며, 제작은 스튜디오 드래곤이 했습니다. '거짓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노희경 작가와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많이 연출했던 김규태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작 발표 때부터 초호화 출연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 연인인 신민아, 김우빈 배우가 동반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서 영화 기생충으로 우리에게 더 가깝게 다가온 이정은 배우, 한국의 대표적인 어머니 상 김혜자, 고두심 배우 (실제 제주도 출신), 이미 스타가 된 이병헌, 차승원, 한지민, 엄정화 배우까지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는 출연진입니다.

 

시청률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라는 드라마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많은 기대 속에 1, 2화가 방영된 후 집계된 시청률이 수도권은 10%를 넘고, 전국 평균으로 계산해도 8% 후반대가 나오며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민선아, 주부 (신민아) - 말수 적고 차분한 성격. 어릴 적 웃음도 많고 애교가 많았지만 7살 때 엄마에게 버려지면서 무뚝뚝해진다.
• 이동석, 트럭 만물상 (이병헌) - 제주 태생. 트럭 하나에 의지해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가며 야채, 살림살이 등을 되는대로 섬사람들에게 팔고 잠도 트럭에서 잔다.
• 이영옥, 애기 해녀 1년 차 (한지민) - 남들 앞에서는 온갖 밝은 척, 착한 척 내숭 떨지만 속내는 음흉하고 야멸찬 이중적이고 못된 여자
• 박정준, 선장 (김우빈) - 천성이 맑고 따뜻하며 하는 일마다 열심히 하고 성실해서 누구에게나 신뢰가 높다.
• 강옥동, 동석의 엄마 (김혜자) - 벙어리라고 할 만큼 말수가 적고 투박하고 무뚝뚝하며 그저 일만 한다.
• 현춘희, 상군 해녀 (고두심) - 먼바다까지 나가는 해녀 중의 해녀. 까탈스럽지 않고 그저 무던한 성격.
• 정은희, 생선가게 운영 (이정은) - 푸릉의 섭섭 시장에서 가장 돈 많은 장사꾼으로 억척스럽고 성실한 싱글.
• 최한수, 푸릉 은행 지점장 (차승원) - 어려선 욱하고 쌈질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성실한 샐러리맨.
• 고미란, 맛사지샵 운영 (엄정화) - 제주 푸릉 태생으로 예쁘고 낙천적이며 당차고 똑똑. 유머러스하며 장난기도 많다.

 

 

1~3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정은과 차승원의 비공개 사진을 tvN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회에서 추억의 목포 여행을 떠난 한수와 은희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전개가 빠른 요즘 드라마와 다르게 느릿한 전개가 오히려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노희경 작가의 특유의 섬세한 분위기와 앞으로 탄생할 명대사가 기대됩니다. 열광적인 팬을 많이 확보한 것에 비해 대중적인 작품과의 경쟁에 밀려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던 노희경 표 드라마가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낼지?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최근 출연했던 이정은 배우가 미리 제주도에 가서 살았던 만큼 애정을 많이 쏟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벽에 트럭을 몰고 해변을 운전하는 장면에서 작가의 대사, 지문을 보며 이건 그냥 책상에 앉아서 나온 글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빨리빨리 보고 버려지는 최근 트렌드의 드라마와 달리 가슴속에 남는 작품이 탄생하실 기다리며 글을 맺습니다.